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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으나 경기 후반 대타로 교체됐다.
황재균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8회초 대타 코너 길라스피로 교체됐다.
황재균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서 오클랜드 폴 블랙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2로 뒤진 4회초에는 1사 1,3루 찬스서 블랙번에게 볼카운트 1B1S서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1타점 동점적시타를 터트렸다. 시즌 5타점째.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재균은 3-2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5-6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야 할 상황서 대타 코너 길라스피로 교체됐다. 황재균의 올 시즌 성적은 49타수 8안타 타율 0.163 1홈런 5타점 2득점.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2사 후 브랜든 벨트의 중월 2루타에 이어 버스터 포지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앞서갔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1회말 맷 조이시의 볼넷, 마커스 세미엔의 중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제드 로우리의 1타점 중전적시타, 크리스 데이비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1사 후 포지의 중전안타, 브랜든 크로포드의 좌중간 안타로 잡은 찬스서 황재균의 1타점 우전적시타, 카를로스 몬크리프의 내야안타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오클랜드는 6회말 브루스 맥스웰의 볼넷, 데이비스의 좌중간 2루타, 조이스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세미엔의 좌중월 재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몬크리프의 좌월 2루타,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중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디나드 스팬의 1타점 중전적시타, 벨트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자 오클랜드는 8회말 조이스의 우전안타, 데이비스, 욘도 알론소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라이온 힐리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오클랜드는 8-5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47승59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선발투수 폴 블랙번은 6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했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세미엔이 가장 돋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에 빠졌다. 40승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선발투수 맷 케인은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벨트, 포지, 몬크리프가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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