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경기를 치를수록 감각이 좋아진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새 외국인타자 제임스 로니의 지난 4경기를 되돌아봤다.
로니는 지난달 18일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 외인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7일 잠실 넥센전에서 데뷔전을 갖고 첫 타석부터 우측 담장을 맞추는 안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진행된 한화 3연전에서도 모두 안타를 기록했으며 29일에는 KBO리그 첫 홈런까지 신고했다.
양 감독은 로니에 대해 “아직 경기 감각이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길어도 이번주까지만 경기를 치른다면 어느 정도 회복될 것 같다”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니는 LG에 오기 전 약 1달 반의 공백기를 보냈다. 미국 내 대학에서 자율 훈련을 했지만 프로팀에서의 훈련과는 격차가 있다.
양 감독은 “그래도 오늘(1일) 타격 훈련하는 걸 보니 2~3일 전보다 더 좋아졌다. 오늘은 타구를 좌측으로도 많이 날렸다”라며 “스윙 궤도 자체가 띄우는 유형이라 잠실을 제외한 다른 구장은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희망을 제시했다.
[제임스 로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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