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기존 선수들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 트레이드를 활발히 하고 있는 넥센은 전날 KIA와의 2: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우완투수 김세현과 우타 외야수 유재신을 보내고 좌완투수 손동욱과 이승호를 받았다.
특히 김세현과 관련해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올시즌 주춤했다 하더라도 지난해 구원왕에 오른 선수이기 때문.
장정석 감독은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급 선수가 빠져 고민이 되지 않는가'라는 물음에 장정석 감독은 "(트레이드에) 나도 동의한 부분이다"라고 말한 뒤 "물론 김세현이 좋은 선수이지만 기존 선수들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김상수, 이보근, 오주원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2~3주 후에는 조상우도 돌아온다. 현재 건재한 선수들 덕분에 여기까지 와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기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마무리 보직에 대해서는 "한현희를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는 연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김상수와 번갈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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