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LG 양상문 감독 "김대현 선발 역할 빛났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대현이 선발 역할을 잘 수행했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0승(1무 43패) 고지에 올랐다.

선발투수 김대현이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을 올렸고, 신정락-진해수-정찬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짠물투로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선제 솔로포, 적시 2루타를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의 오지환이 빛났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후 “오늘(1일)도 김대현이 상대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잘 던져줬고 우리가 많은 찬스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선발 역할을 잘 수행한 경기 내용으로 어렵게 이길 수 있었다. 불펜투수들도 완벽히 마무리해 팬들에게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LG는 2일 우완 류제국을 앞세워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에 도전한다.

[LG 양상문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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