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라스' 민경훈부터 강하늘까지…4인 4색 입담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민경훈, 강하늘, 동하, 정용화가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뽐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핫 브라더스! 라스를 부탁해' 특집이 그려졌다. 배우 강하늘과 동하, 버즈 민경훈과 씨엔블루 정용화가 출연했다.

이날 강하늘은 입대 전 마지막 토크쇼 출연이었다. 오는 9월 11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설렌다"라고 심경을 전하며 "어릴 때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인상 깊게 봐서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지원했다. MC(모터사이클) 승무헌병으로 복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하늘은 미담 자판기로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노래, 요가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민경훈은 극심한 부담감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라디오스타' 나오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스케줄이 잡히자마자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더라"라며 "응급실에 두 번이나 다녀왔다. 링거를 세 번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모든 예능의 시작은 '히든싱어' 출연 이후부터였다. 2년 동안 '히든싱어' 출연 문제로 소속사와 싸웠었다. 그러다 공연 뒤풀이를 하는데 스태프들 분위기가 너무 다운된 것 같더라. 뒤풀이 음식도 시원찮아 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히든싱어' 출연을 결심했다. 내 결심에 매니저 형은 울기까지 했다"라고 전했다.

동하는 인기리에 종영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 중 살인자 역할을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원래 안 그랬는데 살인자 연기를 한 뒤 괜히 욱하는 게 생기더라. 그래서 사람들 만나는 걸 피하고 있다. 어머니가 '넌 눈알이 왜 그러냐'고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용화는 예능 출연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을 마치고 집에 오면 앓아눕는다. 리액션만 8시간 동안 해서 목도 다 쉬고 집에 가면 너무 허하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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