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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지우가 JTBC '청춘시대2'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3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 합류한 배우 지우가 감사의 뜻과 함께 "생애 첫 실연기를 겪은 유은재의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즌1 속 유은재는 소심한 성격 속 감춰진 엉뚱한 면모로 네 하우스메이트(하메)는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1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시즌2에서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윤종열(신현수)과 헤어진 후 자신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오는 온갖 감정들로 머릿속이 뒤죽박죽 복잡하기 때문.
지우는 "생애 첫 실연을 겪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감정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은재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그는 "'청춘시대'때 소심한 은재가 표현을 잘 하지 못했다면, 현재의 은재는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욱하기도 하고, 해야 할 말을 하기도 한다. 시청자분들이 '은재에게 저런 면이 있었나?' 싶을 의외의 모습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실연이라는 아픔 때문에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은재가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낸 지우는 "많은 청춘들이 공감하며 사랑하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곤 감독님, 현장 스태프분들, 특히 하메들이 많은 배려를 해 준 덕분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최아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지우는 "'청춘시대2'가 끝나고 나면, 생각이 많은 은재가 조금은 단순하고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실연기를 겪고 감정 기복이 격해진 은재의 변화와 다섯 하메, 다섯 남자가 만들어갈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릴 예정이다. 시즌1의 박연선 작가와 이태곤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1시 첫방송 된다.
[사진 =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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