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윤희상이 홈런 2방을 내줘 패전 위기에 처했다.
SK 윤희상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윤희상의 6~7월은 좋지 않았다. 7월에는 5경기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67이었다. 최근 마지막 승리는 6월 24일 kt전(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이었다. 이날까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윤희상은 1회부터 제구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연이어 허용했다. 서건창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사 3루, 마이클 초이스 타석에서 원 바운드 볼을 포수 이홍구가 놓치는 사이 이정후가 선취 득점했다. 김하성과 채태인을 범타로 처리, 힘겹게 1회를 마쳤다.
윤희상은 2회에도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그리고 고종우겡게 볼카운트 1B1S서 145km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가면서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장영석에게도 볼카운트 2B2S서 역시 145km 패스트볼을 넣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박동원에게 삼진을 잡았으나 이정후에게 좌전안타,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초이스와 김하성을 연이어 삼진으로 처리, 한 숨 돌렸다.
윤희상은 3회 채태인, 김민성, 고종욱을 차례로 범타로 처리, 안정감을 찾았다. 4회에는 2사 후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1사 후 김하성에게 초구 108km 커브를 넣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채태인과 김민성을 범타로 처리했다.
윤희상은 6회 시작과 함께 좌완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희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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