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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나영석 PD,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공유, 이유리가 2017년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3일 한국소비자포럼(대표 전재호)은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인물을 공개했다. 15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이번 투표에는 약 38만 여 명 소비자가 참여했다.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투표 기간 동안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사태가 생기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면서 “특히 가수, 배우, 스포츠선수,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올해 이슈를 끌었던 인물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PD는 나영석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나영석은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예능계의 새바람을 주도한 인물이다. 올해도 tvN '윤식당'에 이어 '알쓸신잡'까지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올해의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뽑혔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피 땀 눈물’, ‘봄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한국과 일본 음악차트 상반기 결산을 싹슬이 했을 뿐만 아니라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남자배우는 공유가 이름을 올렸다. 공유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주인공이다.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스포츠선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뛰어난 기량으로 한국 배구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스타로 유명하다. 최근 중국 상하이와 입단 계약에서 역대 중국 여자배구 최고대우 연봉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올해의 여자배우는 이유리가 선정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호사 변혜영 역을 맡으며 안방극장의 여왕 타이틀을 꿰찼다. 걸크러쉬 매력과 사이다처럼 속 시원한 대사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해의 예능인은 이상민이 1위를 차지했다. 재기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상민은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있는 그대로의 리얼한 생활이 화제를 모았다. 예능감은 물론 남다른 책임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뷰티크리에이터는 포니(PONY)가 선정됐다. 포니는 가장 구독자 수가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다. 2NE1 씨엘 메이크업 전담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인 ‘포니 이펙트’를 출시했다.
또 ▲김은희(올해의 드라마작가) ▲유시민(올해의 멘토) ▲최현석(올해의 셰프) ▲김성주(올해의 아나테이너) ▲오은영(올해의 유아교육전문가) ▲황교익(올해의 칼럼니스트) ▲강성태(올해의 학습법전문가) ▲영국남자(올해의 1인콘텐츠크리에이터) 등이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경제·문화·사회 등 각 부문별로 많은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오는 9월 7일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나영석, 공유, 이유리, 방탄소년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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