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6)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지성은 4일 오후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평창올림픽 같은 큰 국제대회에서 나라를 대표해 홍보대사를 맡아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대회가 얼마나 중요하고 스포츠 통해 기쁨을 줄 수 있는지 2002년 월드컵으로 알았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평창 올림픽이 홍보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박지성은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와 명함을 전달받고 홍보대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국가대표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박지성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마스터 코스 이수를 위해 스위스에 머물던 지난 5월 교육 과정의 하나로 로잔 올림픽 박물관을 방문해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IOC 페이스북에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