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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현대축구단 산하 유소년팀 U-12팀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7 JS CUP U12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7일 오후 강원도 평창종합구장에서 열린 최강희 축구클럽과의 결승경기에서 3-1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이뤄냈다.
JS파운데이션과 강원도 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평창종합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국내 유소년팀을 비롯해 일본, 태국, 홍콩 등 16개 팀이 참가했다.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U-12팀은 본선에서도 승승장구 했다. 8강에서 박지성 축구클럽을 3-1로 제압했으며 남양HJ를 4-0으로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최강희 축구교실을 상대로 가진 결승에서 울산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펼쳤다. 주도권을 잡은 울산은 전반 20분 강승호가 올려준 코너킥을 주장 이승호가 헤딩으로 마무리 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득점 이후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25분 강승호의 크로스를 받은 남권우가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경기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에 실점을 했지만 큰 흔들림 없이 경기 분위기를 유지했다. 결국 울산은 후반 20분 김필선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우측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김정훈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3-1로 마쳤다.
대회 결과만큼이나 개인상 수상도 휩쓸었다. 김백관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결승전 승리를 이끈 강승호(서부초 6학년)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울산은 올해 참가한 3개 대회(2월 대구시장기, 7월 영덕대게배, 8월 JS CUP)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의미있는 기록도 남기게 되었다.
한편,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U-12팀은 오는 10일부터는 경주에서 열리는 2017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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