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LA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을 통해 커쇼의 재활 상황을 전했다.
거닉 기자에 따르면 커쇼는 이날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해 캐치볼과 롱 토스를 진행했다. 이후 평지에서 와인드업 자세로 투구까지 소화했다. 커쇼는 훈련 후 “건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많은 것을 잃지는 않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커쇼는 지난달 24일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2회를 마친 뒤 허리 통증올 호소했고, 25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허리 디스크로 약 두 달간 재활에 전념했지만 현지 언론은 지난해와 같은 부위가 아니라 시즌 내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홈경기가 열리는 이번 주말 커쇼가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4~5차례 정도 등판할 필요가 있다”라며 커쇼의 순조로운 재활을 알렸다.
한편 커쇼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21경기 15승 2패에 평균자책점 2.04의 성적을 남겼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