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후반기에 부진한 우완 사이드암 선발투수 임기영을 1군에서 말소했다.
KIA는 9일 광주 넥센전을 앞두고 임기영을 1군에서 내리고 포수 백용환을 등록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4선발로 자리매김하며 전반기에 맹활약했다. 완투완봉승을 두 차례 해내며 사이드암 선발의 전성기를 열었다. 사이드암이 전통적으로 왼손타자에게 약한 속설을 깨고 왼손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흐르는 체인지업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그러나 임기영은 6월7일 광주 한화전 완투완봉승 직후 폐렴으로 1군에서 말소됐디. 약 1개월간 휴식을 취했으나 이후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7월에는 5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8일 광주 넥센전서도 3⅔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에게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올 시즌 임기영은 18경기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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