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모비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진을 보강했다. 김동희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단행한 전력 보강이었다.
울산 모비스는 9일 원주 동부의 가드 김동희(24, 185cm)를 영입했다. 모비스에서는 빅맨 유성호가 동부로 이적하게 됐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동부에 지명된 김동희는 조선대 재학시절 팀 공격을 이끈 주득점원이었다. 3점슛이 주된 무기였고, 이를 바탕으로 2016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동부 입단 후에는 2시즌 동안 2군에서 18경기 평균 16분 23초를 소화했을 뿐, 1군 기록은 없다.
모비스는 김동희를 영입, 가드진의 전력 약화를 어느 정도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유재학 감독은 “가드 2명(이대성, 김효범)이 빠져나가 타격이 크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던 터.
모비스 측은 “김효범의 은퇴, 이대성의 해외 진출 도전으로 백업 가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동희를 영입해 취약했던 백업 가드진의 선수층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동희.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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