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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청년경찰’이 개봉 첫 날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 저력을 드러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첫 날인 9일 하루 동안 30만 8,2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여름 극장가의 후발 주자로 출격,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27만)과 ‘덕혜옹주’(2016, 26만)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앞선 기록이다.
‘청년경찰’의 오프닝 스코어는 수사 콤비의 활약을 유쾌하게 그리며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공조’(2017, 15만), ‘조선명탐정’ 시리즈(1편 9만 7천, 2편 11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기록이다. 특히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공조’보다 약 2배 많은 관객을 동원한 수치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관람객의 호평도 흥행 전망을 밝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관람객 평점 9.2점, CGV 실관람객 평점인 골든에그지수 98%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올 여름 흥행 복병’이라 평가 받았던 ‘청년경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여름 극장가의 흥행 다크호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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