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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정식 개봉 하루 만에 1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전편인 ‘애나벨’과 감독의 전작인 ‘라이트 아웃’, 또한 국내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성적을 보유 중인 ‘컨저링’과 시리즈 ‘컨저링2’까지, ‘컨저링 유니버스’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정식 개봉일인 10일 15만 4,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18만 3,749명이다. ‘컨저링’(8만 1,130명), ‘애나벨’(8만 1,019명), ‘컨저링2’(7만 3,335명), ‘라이트 아웃’(5만 7,997명)의 첫날 기록을 두 배 가량 뛰어 넘었다.
올해 돌풍을 일으킨 ‘겟 아웃’(9만 2,124명) 보다도 월등한 오프닝 성적이다. 뿐만 아니라 53.9%의 상영작 중 유일하게 50%가 넘는 수치로 좌석점유율 1위까지 차지해 독보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관객들은 “해병대 전역한 사람으로서 생각보다 영화가 안 무서웠어요.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자려고 합니다”, “<라이트 아웃> 보고 팝콘 쏟았다던 사람인데요, 사지 말고 주워 드세요”, “남자끼리도 손 잡고 볼 수 있는 영화”, “여러분 팝콘 사 들고 가지 마세요. 앞뒤옆에서 알아서 날라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고유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 놀라운 전개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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