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톱10에 근접했다.
강성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 클럽(파71, 76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99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리키 파울러(미국),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체즈 레비(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케빈 키스너(미국)와는 6타 차. 강성훈은 14일 최종 라운드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톱10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첫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4번과 6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계속해서 10,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연달아 잡아내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16, 18번 홀 보기로 톱10 도약을 4라운드로 미뤄야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가 6언더파 공동 2위에 위치했고, 저스틴 토마스(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5언더파로 뒤를 따랐다. 안병훈(CJ그룹)은 3타를 잃어 1오버파 공동 18위로 내려앉았으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3오버파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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