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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7 SRIXON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우(27, 스릭슨)가 오는 9월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제네시스 측은 "KPGA 코리안투어를 비롯해 큰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작게 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본 대회 출전 카테고리에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상위자를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17 SRIXON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를 기점으로 김지우는 2017 SRIXON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 우승을 발판삼아 상금순위 1위에 올라 특급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시즌 중에 KPGA 챌린지투어(2부투어) 상금순위 1위 선수에게 KPGA 코리안투어(1부투어) 대회의 출전 자격을 부여한 것은 KPGA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지우는 “KPGA 챌린지투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신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한 뒤 “컷 통과해서 4일 동안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되는 대회로 총상금이 15억 원에 이른다. 이는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대회 사상 가장 큰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다음 시즌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 혜택과 오는 10월 19일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 출전권도 주어지게 된다.
[김지우.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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