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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가 디트로이트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 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시즌 57승 6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53승 65패가 됐다.
선취점은 디트로이트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마이키 마툭의 안타에 이어 저스틴 업튼이 중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그러자 텍사스는 1회말 볼넷 2개로 얻어낸 무사 1, 2루 찬스서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텍사스의 공격이 계속됐다. 2회 1사 1, 3루에서 들라이노 드쉴즈가 번트로 균형을 깨는 타점을 올렸고, 3회에는 조이 갈로가 달아나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후 4회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에 이은 드류 로빈슨의 적시타, 6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9회말 클라우디오의 난조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이어 리키 로드리게스-맷 부시-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선 마자라와 오도어가 3안타 맹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인해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106경기 타율 .254(386타수 98안타) 14홈런 51타점에서 머물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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