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양현종이 데뷔 최다승을 신고했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KIA는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68승 1무 37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졌다. 시즌 62승 1무 46패.
KIA는 1회말 김주찬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이호준에게 동점 솔로포를 헌납했지만 3회말 선두타자 한승택의 2루타에 이은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KIA는 6회말 무사 1, 2루서 안치홍의 적시타로 격차를 벌린 뒤 7회 김주찬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9회초 1사 2루서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추격의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7승을 올렸다. 17승은 지난 2007년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승. 이어 임창용-김세현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의 김주찬과 김선빈이 빛났다.
반면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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