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현실 어남류' 류준열, 일+사랑 완벽한 이 남자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류준열(30)이 일과 사랑, 그리고 흥행까지 동시에 잡았다.

16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류준열이 최근 혜리(23)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심스럽게 만남을 갖고 있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 소식을 알려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류준열은 지난 2015년, 신원호 PD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남자 주인공 정환 역으로 출연했다. 덕선 역을 맡은 혜리와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고, 수많은 팬들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의 줄임말)를 외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응원했다. 그럴 것이, 혜리와 류준열의 케미가 빛을 발했기 때문. 하지만 덕선이는 바둑기사 최택(박보검)과 연결되면서 '어남류'를 응원하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류준열은 현실적으로 혜리의 '어남류'(어차피 남자친구는 류준열)가 됐다. 혜리와 류준열은 공식적으로 만남을 인정함에 따라, 연예계 공식 핫한 커플이 된 것.

그는 사랑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배급 쇼박스)는 누적관객수 9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 유해진 등 선배 배우들의 칭찬이 쏟아질 정도로 미담이 들려왔고 이는 곧 좋은 연기로 스크린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그는 독일기자 역을 맡은 토마스 크레취만에게 통역을 해주며 뜨거운 심장을 가진 광주의 한 학생으로 출연한다.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를 통해 영화계 핫한 신인으로 급부상, '응답하라 1988'로 확실히 드라마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아이돌 못지 않은 큰 인기로 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에 출연했으며 '리틀 포레스트', '침묵', '독전', '돈'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과 사랑, 여기에 흥행과 미담까지 들리는 완벽한 남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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