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로니의 결승타가 팀에 좋은 분위기를 이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LG가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로 4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6회말 최재원의 동점포, 10회말 제임스 로니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구원투수로 복귀전에 나선 데이비드 허프는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우천순연으로 3일간 쉰 것이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라면서 "차우찬과 허프가 좋은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고 최재원이 귀중한 동점홈런을 쳐서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로니의 결승타가 팀에 좋은 분위기를 이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 최재원이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kt의 경기 0-1로 뒤지던 6회말 1사 kt선발 피어밴드를 상대로 동점포를 때린뒤 양상문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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