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 첫날 56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일 매출액 기준 박스오피스 1위,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 관객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1. 대자연이 선사하는 스펙터클하고 장엄한 스케일
‘혹성탈출’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작품답게 설원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투와 눈사태 장면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장면은 맷 리브스 감독이 가공되지 않은 진짜 세계를 담고기 위해 사상 최초로 실제 폭설이 내리는 캐나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설원 외에도 해변, 숲, 사막 등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광활한 자연의 풍광을 담아내며 보다 스펙터클하고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2. 혁신적인 모션캡처 기술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바로 웨타 디지털의 독보적인 모션캡처 기술과 유인원을 연기한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다. 웨타 디지털의 핵심 기술이자 진보된 모션캡처 기술은 배우들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재현할 뿐만 아니라 섬세한 표정 변화까지 담아내며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까지 전달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명배우들의 CG를 능가하는 풍부한 감정표현과 디테일한 연기력이 더해지며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특히 시저를 연기한 앤디 서키스는 한층 더 깊어진 시저의 고뇌와 내면의 갈등을 심도 깊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3. 깊이 있는 메시지
마지막 매력 포인트는 깊이 있는 메시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저가 인간군에게 가족을 잃으며 딜레마를 겪는 모습과 인류의 멸종 앞에서 생존을 위해 인간성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의 강렬한 대립을 그려 한편의 장대한 드라마와 '휴머니즘'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