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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지명타자 추신수(35)가 볼넷과 타점 1개씩 추가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석 5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4구째를 쳤으나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을 때도 5구째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4회말 1사 1,2루 찬스가 주어졌지만 투수 직선타로 걸린 것이 더블 플레이로 이어져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추신수는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는 5구째를 타격, 1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득점해 타점을 수확했다. 시즌 53타점째. 텍사스가 6-4로 달아나는 타점이었다.
7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는 2구째를 친 것이 좌익수 플라이로 이어졌다. 8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텍사스가 12-6으로 승리를 챙겼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62승 57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3에서 .250(396타수 99안타)으로 하락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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