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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봄이 '란제리 소녀시대'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봄은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7' 후속으로 방영되는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주인공 정희(우주소녀 보나)와 같은 학교 학생으로 성적 호기심은 누구보다 강한지만 겉으로는 관심없는 척 하는 범생이 선도부장 박귀자 역을 맡아 열연한다.
지난 KBS 2TV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실감나는 출산연기를 보여준 이봄은 이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박귀자로 분해 여고생들만이 겪을 수 있는 성장통과 사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할 계획이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2009년 발간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70년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성적호기심이 충만한 생기발랄 여고생들의 은밀하고도 풋풋한 이야기를 그린다.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싱싱한 에너지와 신선함을 안겨줄 예정이다.
실제 '란제리 소녀시대'의 주 배경인 대구 동명여고 출신인 이봄은 실감나는 사투리로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MB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봄은 "오랜만에 KBS안방극장에 나섰다. 대구출신, 동명여고, 모든 게 나와 닮았기에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꼭 하고싶단 생각이 들었고, 하게되어 너무나도 기뻤다. 기대감과 설레임이 교차되며, 그만큼 부담감도 크기에 열심히 캐릭터를 연구중이다. 색다른 여고생 박귀자를 보게 될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박귀자와 이봄의 완벽 싱크로율 100%를 자랑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 2017' 후속으로 내달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G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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