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소사가 조기강판됐다.
헨리 소사(LG 트윈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최근 3경기에서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7월 30일 한화전에서 3실점 완투승을 거둔 데 이어 5일 두산전에서 8이닝 1실점(비자책), 11일 SK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8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5.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은 뒤 최항의 희생 플라이 때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제이미 로맥에게 몸에 맞는 볼,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1, 2루 위기를 이어갔다.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최승준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1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소사는 2회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우중간 2루타,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이후 이성우의 내야 땅볼 때 2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노수광에게 1타점 2루타, 최항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수비진의 아쉬운 모습까지 나왔다.
3회에도 위기는 이어졌다. 2사 이후 나주환과 박정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 2루가 됐다. 이어 이대수에게도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소사는 팀이 0-4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를 최동환에게 넘겼다. 시즌 9승 무산. 3이닝은 올시즌 최소 이닝 타이(불펜 등판 제외)다.
최근 흐름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 소사다. 투구수는 52개.
최고구속은 153km까지 나왔으며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LG 소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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