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넥센 외야수 이정후가 대타 대기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이택근(우익수)-서건창(2루수)-마이클 초이스(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장영석(1루수)-고종욱(좌익수)-박정음(중견수)-주효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전 경기 출장에 빛나는 슈퍼루키 이정후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전날 삼성전에서 파울타구에 우측 발등을 맞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단순 타박상.
그러나 장정석 넥센 감독은 “몸 상태는 괜찮지만 브룩스 레일리에 약한 모습을 보여 제외했다”라고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레일리 상대 기록은 9타수 무안타. 반면 리드오프로 나서는 이택근은 타율 .500(12타수 6안타) 1홈런으로 상당히 강했다.
이에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앤디 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신본기(3루수) 순으로 맞선다. 전날과 9명의 선수 명단은 동일하나 이대호와 최준석이 포지션을 바꿨고, 문규현-번즈-신본기의 하위 타선은 번즈-문규현-신본기 순으로 재편됐다.
이번 2연전은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5위 넥센은 6위 롯데에 불과 1.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장 감독은 “도망가는 방법은 맞대결에서 이기는 것 뿐이다”, 조 감독은 “우린 여유가 없다. 매 경기가 승부처다”라고 각각 필승을 다짐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가 넥센에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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