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계투진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쾌조의 4연승을 달리며 5위 넥센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시즌 57승 2무 53패. 아울러, 고척돔 4연패도 끊어냈다.
이명우는 이날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26구 역투로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첫 승. 7회 2사 1, 2루 위기서 올라와 대타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8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리고 9회 선두타자 좌타 이정후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명우는 경기 후 “원포인트로 주자 1, 2루 상황만 막고 내려온다 생각했는데 뒷 타순에 계속 좌타자가 있어 많은 선수를 상대했다. 실점 없이 좋은 결과를 내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호투에 대해선 “투수코치님이 움직임에 대해 조언을 해주셨고, 손승락 선수도 옆에서 문제점을 지적해줘 도움이 됐다”라고 말하며 “최근 필승조 투수들이 많이 나가고 있는데 오늘(17일) 동료들에게 조금 도움이 된 것 같다. 중간계투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분위기가 좋다.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명우.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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