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주장 체면을 제대로 세웠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SK는 박정권과 메릴 켈리의 활약 속 LG를 8-2로 꺾었다.
박정권은 가을에 강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SK 왕조 시절 포스트시즌에 강한 인상을 많이 남겼기 때문.
지난 12일 kt전에서 대타 만루홈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박정권은 이날 경기 내내 맹활약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은 상대 두 번째 최동환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4회말 1사 1루에서 또 한 번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홈런.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박정권은 8회 적시타를 추가하며 3안타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박정권은 "경기 전 연습 때부터 감이 좋아서 이 감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자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힘을 주지 않았는데 장타가 나온 것으로 봐서 쓸데 없는 힘을 빼고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날 활약 요인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박정권은 "남은 경기에서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과 밖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역할을 잘 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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