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첫 2연승 행진을 달린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인천은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인천은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11위에서 10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응원해준 서포터즈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낸 것을 칭찬하고 싶다. 준비한대로 잘 해서 득점도 하고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첫 선발 출전한 공격수 엔조에 대해선 “생각보다 잘 해줬다. 몸이 100%가 아닌데 좀 더 올라오고 팀 플레이에 녹아든다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이어 “엔조도 그렇고 김대중도 나중에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방에 대한 고민이 해소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이전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포항을 제압했다.
이기형 감독은 “이전에는 내려서서 실점을 안하려는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오늘은 도전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그런 것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