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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2루타 한 방을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산하)와의 홈경기서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투수 하워드에게 3구 삼진을 당한 것. 그러나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앞선 타석을 만회했다. 황재균은 크리스 쇼의 좌전안타 때 2루에 도달한 뒤 맥 윌리엄슨의 2루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4-1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4-2로 리드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88에서 .291에서 올라갔다. 경기는 새크라멘토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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