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한화가 kt를 꺾고 화요일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한화는 화요일 5연패 탈출과 함께 수원 5연승을 달리며 시즌 47승 1무 64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36승 76패가 됐다.
한화 타선이 1회부터 상대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공략했다. 1사 후 오선진-최진행이 연속해서 안타를 쳤고, 윌린 로사리오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1사 만루의 찬스. 이어 양성우가 사구, 김회성은 희생플라이로 각각 타점을 신고했다.
3회초 2사 후에는 kt에 강한 로사리오가 피어밴드의 너클볼을 공략해 좌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3호.
반면 kt에겐 운이 따르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이해창의 안타, 박기혁의 볼넷으로 1사 2, 3루를 만들었으나 정현의 잘 맞은 타구가 투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알렉시 오간도는 곧바로 3루에 송구, 병살타를 완성했다. 4회 선두타자 전민수-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역시 후속타 불발에 무산.
kt의 첫 득점은 6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전민수의 안타에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흐름을 탔고 박경수의 볼넷, 유한준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역전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이해창-박기혁이 모두 삼진으로 이닝을 강제 종료시켰다. 이후 한화 불펜진이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 점차 승리를 완성시켰다.
한화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9일 부상 복귀 후 3연승. 이어 송창식-정우람이 뒤를 지켰다. 송창식은 시즌 14홀드, 정우람은 시즌 21세이브. 타선에서는 오선진이 멀티히트, 로사리오가 홈런포를 포함 멀티출루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에도 시즌 9패(7승)를 떠안았다. 최근 6연패. 타선에서는 전민수, 로하스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알렉시 오간도(첫 번째), 윌린 로사리오(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