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승부를 결정지은 건 바로 스크럭스의 한방이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연장 10회초에 터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결승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스크럭스는 10회초 이동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NC가 4-3으로 앞서 나가는 한방. 그의 시즌 25호 홈런은 결승타로 장식됐다.
경기 후 스크럭스는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고 9회초 동점을 만들어줘 10회에 내가 타석에 들어가 친 타구가 역전승을 만드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현재 2연전이 3연전보다 체력적인 부담이 많지만 그 부분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스트라이크에 들어오는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NC 스크럭스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NC의 경기 3-3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2사 LG 이동현에게 솔로 홈런을 때린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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