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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3경기 연속 홈런 행진 펼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맞대결서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13호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0-2로 뒤진 1회말 2사 1,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브래디 라일. 박병호는 라일의 초구를 때렸고, 이는 1타점 적시타로 이어졌다.
박병호는 2번째 타석에서 대포까지 쏘아 올렸다. 로체스터가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2, 3루.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라일의 5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다만, 경기는 로체스터가 4-4로 맞선 4회초 우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로체스터와 스크랜튼/윌크스베리는 오는 24일에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스크랜튼/윌크스베리의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우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되기 전까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중이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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