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EB하나은행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3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64-61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3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단비(1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김지영(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경기 초반 기동력을 앞세운 신한은행에 높이로 맞불을 놓은 KEB하나은행은 신지현의 돌파력까지 더해 접전을 이어갔다. KEB하나은행은 1쿼터를 2점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나온 고른 득점분포를 더해 31-31 동점인 상황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3점슛까지 위력을 발휘, 주도권을 되찾은 KEB하나은행은 4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내외곽에 걸쳐 수비가 무뎌져 동점을 헌납한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KEB하나은행이었다. 4쿼터 막판 김지영의 돌파를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시킨 KEB하나은행은 이어 나온 이하은의 중거리슛까지 더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KEB하나은행은 이후 신한은행의 반격을 저지, 3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청주 KB 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61-42로 완파,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민정(2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공격력을 뽐낸 KB는 2쿼터에 전세를 뒤집은 후 줄곧 주도권을 지킨 끝에 경기를 마쳤다.
구리 KDB생명도 아산 우리은행을 85-50, 35점차로 제압했다. KDB생명은 노현지(1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구슬(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소담(14득점 7리바운드 3블록)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김지영.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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