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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요계의 '80라인', '92라인' 절친들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총출동했다.
22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80라인 & 92라인'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MC 유희열은 이날 녹화의 오프닝에서 "'스케치북'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는데 드디어 이루게 되었다"며 동갑내기 친구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인 '80라인' 에픽하이의 타블로, 넬의 김종완, 그리고 하동균이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대표곡인 ‘에어백’, ‘기억을 걷는 시간’, ‘그녀를 사랑해줘요’로 첫 무대를 열었다.
세 사람은 ‘타종균’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가요계의 소문난 절친인데, 이날 녹화에는 주당으로 유명한 이들을 위해 특별히 포장마차 세트가 준비돼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와 김종완, 하동균은 매니저의 추천으로 친해지게 되었다는 독특한 계기를 밝힌 데 이어 세 사람의 외모, 몸매, 그리고 주량 순위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이들은 데뷔 초의 영상 공개에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다음 무대는 92년생 3인방 지코와 크러쉬, 페노메코가 올랐다. 세 사람은 딘, 스테이튠, 밀릭과 함께 결성한 크루 ‘팬시차일드’의 멤버이기도 한데, 이날 녹화에는 스테이튠과 밀릭이 함께 올라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지금 가장 핫한 크루인 팬시차일드를 결성하게 된 계기부터 “같은 포인트에 ‘상어입’을 지어야 한다”는 독특한 영입 기준을 밝혔다.
타블로X김종완X하동균, 지코X크러쉬X페노메코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6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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