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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주혁과 정우가 사극 영화 '흥부' 촬영을 마쳤다.
'흥부' 측은 25일 오전 "지난 18일 3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크랭크 업했다"라고 밝혔다.
출연진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먼저 정우는 "처음으로 사극이라는 장르에 도전했기에 더욱더 설레고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함께 했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낀 현장이었고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흥부'는 오랜만의 사극으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촬영하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양반 조혁 역을 맡아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재해석된 '흥부'로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 역시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출을 맡은 조근현 감독은 "새롭게 재해석한 특별한 이 작품에 참여한 최고의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꼈고, 큰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흥부'는 고전 '흥부전'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우는 조선 최고의 대중소설 작가 연흥부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백성을 돌보는 지혜로운 양반 조혁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정진영, 천우희, 진구 등 연기파 배우들과 신스틸러 김원해, 정상훈을 비롯해 라이징 스타 정해인, 곽동연 등이 합류했다.
'흥부'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대명문화공장]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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