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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청년경찰' 측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장면 톱3를 공개했다.
'청년경찰'은 박서준과 강하늘의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관객수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1. 박서준X강하늘, 진정한 절친으로 거듭나다
첫번째는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손등을 맞대며 진정한 친구 사이로 거듭나는 장면이다. 행동파 기준과 두뇌파 희열은 정반대의 매력을 갖고 있어, 영화 초반에는 매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희열이 법화산 등정 훈련 과정에서 발목을 삐어 하산하지 못하게 되자 기준은 희열을 도와주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두 청춘의 끈끈한 의리 속에서 오는 훈훈함과 풋풋함을 느끼게 해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2. 박서준의 100% 애드리브로 완성한 역대급 장면
'청년경찰' 속 가장 큰 웃음 폭탄을 날리는 장면 중 하나는 단연 기준이 경찰을 유도하는 장면이다. 외출을 나왔다가 우연히 납치를 목격하게 된 기준과 희열은 사건 해결을 위해 무작정 수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기준이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짭새야!"라고 외치며 도망치는 장면은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이 대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의 대사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특히 박서준은 이 대사를 던지면서 코믹 포즈 애드리브로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그는 "이 장면을 좋아하시는 관객분들이 정말 많은데, 마지막 포즈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나온 장면"이라고 밝혔다.
#3. 끝까지 '열정+집념+진심'으로 뭉친 청춘콤비
마지막 명장면은 기준과 희열이 납치된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범인과 싸우는 액션 장면을 꼽을 수 있다. 영화 후반부를 장식한 이 장면은 청년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모함과 패기 넘치는 모습은 물론 포기하지 않고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두 인물의 '열정, 집념, 진심'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극 초반 보여줬던 이들의 모습에서 한층 성장한 액션을 선보여 통쾌함은 물론 감탄까지 자아낸다. "액션을 통해서도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주환 감독의 연출 의도대로, 진짜 경찰을 꿈꾸게 된 기준과 희열의 변화된 모습은 공감과 깊은 여운까지 선사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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