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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연속 안타를 4경기로 늘렸다. 대타로 나선 경기를 제외하고 선발 출장 경기로만 한정하면 7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262에서 .263으로 조금 올라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직선타를 때렸다.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까지 횡사하며 더블플레이가 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투수 트로이 스크리브너의 커브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시즌 7번째 몸에 맞는 볼.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안타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8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버드 노리스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이번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 64승 63패. 에인절스는 2연패, 시즌 성적 65승 6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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