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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탑과 대마초 혐의로 기소된 한소희가 자신이 아닌 탑이 먼저 대마초를 권했다고 주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난 23일 탑과 함께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된 한서희가 새롭게 주장한 심경고백을 전했다.
이어 한서희는 "처음 대마초를 권한 것은 탑이었다.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도 탑의 것이다"라며 한서희의 권유로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밝힌 탑과 반대되는 의견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탑이 1심 재판 당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반면 한서희는 대마를 구입한 범행이 더해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한서희는 현재 항소를 제기한 상태로 전해졌고, 탑의 소속사 측은 "한서희의 재판에 관해 모르며,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서희는 진술 번복이라는 여론이 형성됐고, 한서희는 "동정심을 얻기 위해, 조금이라도 선처를 받기 위해 진술을 번복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과거 검찰 경찰 조사 때부터 일관되게 주장했지만 기사화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변호사는 "새로운 사실 관계가 발견되어서 참작 사유가 있다면 (한서희는) 좀 더 낮은 형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탑에 대한 조사는 충분히 진행된 상태고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다시 한번 탑에 대해 죄를 묻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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