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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병호(31)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결과는 삼진 아웃. 5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주자 없을 때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9회말 1-1 동점에서 맞이한 무사 1루 상황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기회를 살라지 못한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1-2로 석패하면서 더이상 타석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침묵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54에서 .251로 떨어졌다. 2할 5푼대의 타율도 아슬아슬해졌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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