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홍택이 마침내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김홍택(AB&I)은 26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 로얄, 실크 코스(파72, 705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홍택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최민철과는 4타 차. 김홍택은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시즌 최고 성적은 카이도 드림투어 공동 33위. 김홍택은 최종 라운드서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김홍택은 5번 홀 버디로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후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격차를 벌린 뒤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셋째 날을 마쳤다.
김홍택은 경기 후 “갤러리가 많은 상태에서 경기를 해본 것이 처음이었다. 긴장도 됐지만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 갤러리들이 환호해주니까 더 힘이 나는 것 같다. 사실 플레이는 그렇게 잘 된 편은 아니지만 선두로 마친 것에 만족한다”라며 “(최종 라운드가) 재미 있을 것 같다. 평소처럼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