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좌완투수 유희관(31)이 29일 만에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는 호투를 보여줬다.
유희관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유희관은 QS로 호투하며 시즌 9승 요건을 채웠다. 두산이 4-2로 앞선 7회초 교체됐다.
유희관이 QS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일 잠실 KIA전(8이닝 3실점) 이후 29일 만이다. 최근 3경기에서 5이닝씩 던지는데 그치며 3연패를 당했던 유희관은 오랜만에 QS를 기록하며 부활의 계기를 만들었다.
1회말 최재원-안익훈-박용택에 집중타를 맞고 1점을 내줬으나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 채은성을 삼진, 이천웅을 투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유희관은 3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채은성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두산이 4회말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4-2로 달아났고 유희관은 5회초 무사 2루 위기에서 김재율의 우익수 플라이 때 2루주자 채은성의 리터치가 빨랐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더블아웃을 잡아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두산 유희관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LG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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