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정은이 최종 라운드서 역전극을 펼쳤다.
이정은(토니모리)은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 65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장하나(BC카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결과는 이정은의 승리. 이정은은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제쳤다.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3승.
이정은은 단독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5번 홀과 8~9번 홀에서 버디를 내리 잡아내며 3타를 줄였고, 후반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선두에 올라선 뒤 경기를 마쳤다.
한편 KLPGA투어 나들이에 나선 이보미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유나, 최유림과 같은 순위. 그 뒤로 이승현(NH투자증권)이 6언더파 단독 6위를 기록했다.
[이정은.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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