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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르빗슈 유(LA 다저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 경기서 2-3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한 LA 다저스는 91승38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다.
다르빗슈가 이적 후 처음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5일 뉴욕 메츠전서 7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11일 애리조나전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홈 데뷔전이던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6이닝 3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등 통증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패전을 떠안으면서 홈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10패(8승)째.
밀워키는 1회초 선두타자 에릭 소가드가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트레비스 쇼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1루 주자 워커가 3루에 들어간 뒤 실책이 나오는 사이 홈까지 밟았다. 3회초에는 1사 후 헤르난 페레즈가 다르빗슈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워커의 볼넷, 쇼의 우선상 2루타로 잡은 찬스서 도밍고 산타나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LA 다저스 타선은 6회 1사까지 단 1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1사 후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안타, 크리스 테일러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코리 시거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린 뒤 상대 실책에 2루까지 들어갔다. 저스틴 터너가 1타점 우월 2루타를 날려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역전을 하지는 못했다.
밀워키는 2연승을 거뒀다. 68승6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선발투수 지미 넬슨은 6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에릭 테임즈는 결장했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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