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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셔널리그에서 10년 만에 탄생한 50홈런 타자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스탠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한방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8회말 무사 1루에 타석을 맞이한 스탠튼은 클레이튼 리차드와 대결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스탠튼의 시즌 50호 홈런. 내셔널리그에서 50홈런 타자가 탄생한 것은 2007년 프린스 필더 이후 10년 만이다. 이 홈런은 결승타로 이어져 마이애미가 6-2로 승리했다.
스탠튼의 올 시즌은 놀랍기만 하다. 거포로 이름을 날린 선수이지만 올 시즌 전까지는 2014년에 기록한 37홈런이 커리어 하이였다. 올해는 데뷔 첫 40홈런에 이어 50홈런 고지까지 정복, 최전성기를 열었다.
7월에만 홈런 12개를 터뜨리며 비상한 스탠튼은 8월에는 무려 홈런 17개를 터뜨리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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