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앞둔 이란이 예정된 실외 훈련을 2시간 앞두고 취소하고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이란은 당초 29일 오후 6시부터 파주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2시간을 남기고 돌연 파주 훈련을 취소하겠다고 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 선수단은 지난 26일 국내파 위주로 한국에 일찍 들어왔다. 유럽파 선수들은 대부분 소속팀 일정이 끝나고 29일부터 합류하기 시작했다.
이에 케이로스 감독은 해외파의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실내 훈련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7일에는 인천 아시아드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을 하고, 28일에는 파주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첫날 케이로스 감독은 인천 아시아드보조구장의 잔디 상태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파주스타디움에선 “마침내 한국에 온 것 같다”며 잔디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한국전 승리 의지를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