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6회까지 던진다는 목표로 임했다."
롯데 송승준이 30일 잠실 두산전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송승준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묶었다. 패스트볼과 포크볼 조합에 커브를 섞어 두산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송승준은 1승만 보태면 2013년 이후 4년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다.
그는 "초반에 투구수가 많아서 얻어맞아도 공격적으로 투구하려고 했다. 다행히 범타로 처리되는 타구가 많아 6회까지 버텼다. 팀이 연패를 당했지만, 그런 상황은 되도록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연승이나 연패를 의식하면 내 역할을 잘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꼭 6회까지 던진다는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했다. 중요한 2연전이었는데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송승준.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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