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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가수 강남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프로그램 '글로벌 워킹 데이-뭔들 투어'에는 강남과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일을 해 돈을 벌어 여행 경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나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이탈리아는 낭만의 도시"라며 러브라인의 가능성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발끈했다.
특히 강남은 "(경리를) 죽도록 패라고 하면 팰 수 있다"고 말했다. 경리는 순간 놀란 듯 "오빠 내가 그 정도야?"라고 물었다.
강남의 문제 발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18일 방송 분에서 두 사람은 밀라노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강남이 경리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가 한국가서 언젠간 너를 때린다"고 말했다. 경리는 웃으며 "오빠 여자 때리는 남자였어?"라고 물으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다.
한 번의 실수라기엔 강남의 발언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아무리 장난이라지만 방송에서 여자를 때린다고 말한 강남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다. 31일 현재 일부 네티즌은 강남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일본으로 돌아가라", "방송 나오면 믿고 거르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때린다고 하면 안되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네이버 TV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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