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3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1라운드서 5타를 줄여 단독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서도 단독선두를 지켰다. 8번홀, 10~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파 세이브했다.
고진영은 경기 후 "기회가 온다면 2승을 하고 싶고, 기왕이면 큰 대회에서 하고 싶다. 작년에 아쉬웠기 때문에 올해는 우승하고 싶다. 일단은 내일 어떻게 플레이 할 지 연구하고 내일 라운드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도 1라운드에 이어 기상악화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일몰로 많은 선수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허윤경은 후반 6번홀까지 6타를 줄여 7언더파로 단독 2위다. 김수지, 오지현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 김인경, 지은희, 정예나가 5언더파로 공동 5위다.
한편,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최혜진(롯데)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이븐파 144타로 제시카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고진영.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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