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패전 위기에 놓였다.
넥센 제이크 브리검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6실점(5자책)했다. 패전 위기에 놓였다.
브리검은 7월 9일 삼성전 이후 패배하지 않고 꾸준히 호투했다. 다만, 8월 22일 삼성전과 27일 롯데전서는 연이어 10피안타, 12피안타를 기록했다. 롯데전서 타선 도움으로 승수를 챙겼지만, 6이닝 12피안타(4피홈런) 7실점으로 투구내용은 좋지 않았다.
두 차례 연속 4일 휴식 후 등판. 1회 2사 후 박용택과 정성훈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으나 이천웅을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강승호 타석에서 1루에 던진 견제구가 악송구가 됐다. 이형종이 3루까지 들어가면서 무사 3루 위기. 강승호를 짧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유강남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서건창의 홈 송구가 빗나가는 실책이 나왔다. 비자책으로 1실점.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 안익훈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브리검은 3회 최재원과 박용택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정성훈 타석에서 와일드피치까지 했다. 무사 2,3루 위기서 정성훈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브리검은 오른손을 타구에 갖다 댔으나 직접 처리하지는 못했다. 그 사이 최재원이 홈을 밟았다.
위기는 이어졌다. 브리검은 이천웅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이형종에게는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강승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유강남에게 초구 145km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비거리 115m 좌월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손주인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브리검은 4회 2사 후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이천웅, 이형종, 강승호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6회말 시작과 함께 윤영삼으로 교체됐다.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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